지역에 여행을 가 보면, 해당 지역에서 수확되는 농산물을 이용한 지역 특산품, 많이 볼 수 있죠. <br /> <br />저도 늘 의심 없이 샀던 기억이 있는데요. <br /> <br />세종시에서 이 특산품에 대한 믿음을 저버리는 일이 발생했습니다. <br /> <br />세종시특산물로 유명세를 탄 A 업체의 빵 홍보 문구입니다. <br /> <br />100% 세종쌀, 세종시에서 수확된 복숭아를 사용해 만든 쌀빵이라고 강조하는데요. <br /> <br />알고 봤더니 재료의 원산지가 달랐던 겁니다. <br /> <br />쌀은 세종시가 아닌 다른 지역의 쌀이었고요. <br /> <br />복숭아는 국내도 아니고 그리스산 복숭아였습니다. <br /> <br />A 업체의 원산지 거짓 표기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의 단속에 적발되면서 알려졌는데요. <br /> <br />세종시와 농업기술센터로부터 1억 원 이상의 보조금까지 지원받고,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으로까지 선정됐던 것으로 알려지며 시민들의 비판이 거세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A 업체, 지역 온라인커뮤니티에 사과문을 올렸는데요. <br /> <br />"비용 부담이 커 그리스산 복숭아와 섞어 사용하는 잘못을 범했고, 쌀은 기존에 거래하던 반죽 공장과의 거래 중단으로 잠시 다른 쌀 반죽을 사용했다"고 해명해면서 사과의 뜻을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업체의 사과와 해명에 시민들의 반응은 나뉘었는데요. <br /> <br />"세종시 이름에 먹칠하지 마라" "응원하던 곳인데 배신감이 크다"면서 실망감을 감추지 않기도 했고요, <br /> <br />"인정하시는 모습에 응원을 보낸다" "바로 잡고 세종시 홍보 잘 해달라"며 응원의 목소리를 보내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자막뉴스ㅣ이선, 고현주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41121151916698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